오늘은 내가 임신이 되고도 모르고 먹었던 음식들과
지나고 보니 임신 증상이었던 것에 대해 적어보려 함!
기억을 최대한 더듬어서 고고찡
강자매 모인날
건강식으로 점심 + 커피 마시고
2차로 내가 심심해서 구워간 식빵 치즈케이크와 후식
이 날이다 !!!
떠니들과 임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 하면서
아기 생각을 본격적으로 가진 날이
세입자 땜에 망가진 새 오피스텔 겨우 겨우 달래서 견적 받은 날
두달간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 날부터 해결이 될 기미라도 보여서 어찌나 다행이던지
그리고 이 날 밤!!!
조금은 편해진 맘으로 역사는 이루어진듯 ^. ^
임신 1주차에 먹은 음식들
둘다 백수라고 열심히 집에서 만들어 먹음
마라샹궈랑 삼겹쨜
엄마 생일 기념
아빠엄마동생나제이 양갈비 혼내주러 간 날
오늘도 모인 강자매들
그리고.. 막걸리 맛있다고 마셨지..
여보가 해준 로제 파스타랑 우리의 최애 타코야끼로 저녁!
파스타가 넘 맛있어서 헝가리에서 사온 와인 꺼냄
술 잘 안 먹는 것들이 임신인줄도 모르고 술 계속 먹었네^^
집밥 진짜 열심히도 해 먹었다
여보야가 또 취업을 해서 내가 밥을 최대한 해주려고 노력하던 시절
그치만 그건 오래 못가쥬.. 지금은 냄새땜에 거의 못하쥬...
늘 내 배 위에 올라오는 우리 고앵이♥︎
이 때까지만 해도 잘 올라왔쥬
임신 된 줄 모르니 커피도 신나게
얼그레이 케잌 + 티라미슈 케잌도 야무지게 먹음
임신 알고 초기때는 얼그레이 티라미슈 커피 다 피함..ㅋㅋㅋㅋㅋ
집에서 혼자 빵도 만들고.. ㅋㅋㅋㅋ
임신 2주차..
제이가 취업을 하고 내가 집에서 쉬니 뭔가 요리랑 살림을 조금 더 해야할 듯한데
설거지 너무 싫어서 식기 세척기 살라고 구경감
호주에서 식세기만 써왔어서 느무 불편했는데 전세집이기도 해서 그동안 못하다가
올려놓고 쓰는게 나왔는데 디자인도 이쁘길래 삘 받아서 보러 감
그리고 구매하기로 함 ! (인터넷으로)
열찌미 집밥
다음달부터 임신 시도를 열심히 해보겠다며 엽산 구매함 (800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임신이다 임마!!!
파스타에 타코야키 하나씩 혼내주고
연어스시에 불닭볶음면 뿌시고
연어를 그렇게 많이 먹었지
임신인줄 모르고 하하하
단게 너무 땡겨서 투썸가서 케이크 두개 사와서 후식으로 먹음
그래서 생리 전에 단게 땡겨서 생리 할라고 그런줄만 알아찌 흐흐흐...
문제의 세입자와 드디어 합의..
정말 피말리는 시간이었지만 합의 진행되면서 마음이 많이 좋아졌다
이거 잘 안 됐으면 임신 된 줄도 모르고 스트레스에 맘 고생 엄청 했을듯 ㅠㅠ
그리고 나서 며칠을 계속된 생리통..
근데 생리는 안함 이상해서 쿠팡으로 임테기 구매
임....신....!!!!
알고보니 생리통인줄 알았던 그 통증은
착상통 혹은 자궁이 커질 때 비슷한 통증이 난다고 함
두 줄이 뜨자마자 내가 그간 먹었던 커피들과 연어회 초밥들과
술..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음식들이 다 생각이 나네 큰일이네
그리고 그동안 맘 고생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잠이 쫌 잘 오길래 그래도 합의하는 과정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아마 임신 증상일 수도 있던 듯!!
엽산은 미리 먹기 실패했지만 그래도 초기 들자마자 먹은 셈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임신 두 줄 뜨자마자 다녀온 외출
주말 되면 가기로 했던 곳이라 그냥 다녀오기로 !
두 줄 뜨고 가서 그런지 더 애틋한 기분♥︎
아직까진 증상 괜춘한 시절
다음 포스팅은 3-4주 🎵
애기 안 가진다던 사람이 임신 하기까지 변화 기록 (1) | 2024.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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