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쉬다가 다시 시작한 타투 제거
타투 제거 할 땐 항상 부천을 가야하기 때문에
남친이 쏘카에서 렌트를 했다
12월까지 캐스퍼가 5시간 무료라서 잘 활용함 !
마취크림을 쳐발 쳐발해도
어지간히 아팠다
지난번엔 이정도는 아녔는데
결국 중간에 너무 아파서
강도 낮추고 많이 못 받음 ㅠ
다 끝나고 생각해보니
지난번엔 파나돌을 먹었었음ㅋㅋㅋㅋ
하.... 담엔 까먹지마...
암튼 제거 시술 후
밥 먹으러 !
남친이 찾은 여러 맛집 중에
둘다 라멘이 끌려서
[코이라멘]으로 가기로 함
둘다 면 환자니깐
두근두근 가게 모습
바 테이블 앞에 놓인 만화책들은
일본 라멘 가게느낌을 더 주었다
메뉴판
가게 안은 협소했고 바 테이블에 앉아있던 우리는
6명 손님이 왔다며 자리를 옮겨 달라는 요청에
어쩔 수 없이 내려와서 앉아야 했다
남친은 오리지널을
나는 마제소바를 주문
남친게 먼저 나와서 국물을 먹어보니
국물이 진한게 맛이 있었다
우린 둘다 계란을 추가함
마제소바는.. 음..
내가 마제소바를 처음 접해본 곳이
서울이었는데
그 곳에 비하면.... 음....
너무 차이가 났음 ㅠㅠ 아쉬웠음
아마 그곳의 맛을 몰랐으면
맛있다고 먹었을텐데
마제 소바 맛집에서 먹어봤다고
확 다르다는 걸 느꼈다
암튼 첨엔 맛있게 먹다가 점점 느끼해졌는데
고추기름도 없고... 아쉬웠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왔던 메뉴판에 쓰여 있던
"김치랑 단무지 필요하면 말씀 주세요"
를 보고 요청을 했으나
뒤에 있다는 말만..
가져다 먹으란 거임 ㅋㅋㅋㅋ
암튼 서비스가 별로니깐
맛도 더 별로인 것 같고...
남친은 계란 추가하고 더 못 먹었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쓰
내가 먹어 치우긴 했지만
너무 느끼하다고 했다
처음에는 맛있다고 하면서
먹었는데 먹을 수록 느끼한 맛?
그래도 한번쯤은 간단히 먹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