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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축하할 일이 좀 많이 생겨서 

상록수역 근처 꽃집과 케이크집에서 

선물을 샀는데 만족해서 후기를 써보려 한다

 

원래 언니 생일 때 봤어야 했는데

코로나 땜에 계속 미뤄지고 미뤄지고 하다보니

언니 생일을 축하하기엔 너무 늦어짐....

근데 언니가 임신을 해서 지난 생일 보다는

언니 임신을 더 심도 있게 축하하기로 함

 

그래서 이것 저것 축하에 꼭 필요한 것들을

좀 구매하러 댕김

먼저 상록수역 근처에 있는

[주주 플라워] 에서 작은 꽃 다발을 사러 감

 

사실 남친이 전에 이곳에서 꽃 다발을 사서 선물해준 적이 있었는데

꽃이 너무 예뻐가지고 어디서 샀냐고 물었더니 알려준곳 ㅋㅋㅋㅋ

 

사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누군가를 주려고 꽃을 처음 사보는 것 같았다

암튼 간판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다 (분발해라....)

하지만 가격표는 찍어옴 !

화분들도 있고 이미 만들어진 꽃 다발들도 있었다

튤립을 좋아해서 튤립 부터 물어봤는데 

이제 튤립은 시즌이 끝나가서 많이 없다고 하셨다

나는 핑크를 좋아해서 핑크 톤으로 부탁드렸는데

꽃 고르시다가 흰색 튤립은 있다고 하셔서

흰색 튤립이랑 노란 꽃으로 색 맞춰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랬더니 짠......

너무 예쁘지 않나욤....

내가 갖고 싶다 증말.....

보고만 있어도

괜시리 기분 낭낭해지고 좋아지게 만든다

마치 내가 받은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예뻐서 계속 사진으로 찍어 남김

그리고 함께 들고 있는 쇼핑백에는

내가 미리 구매해놓은 #임신선물

#튼살크림

#올리브영 

#일리윤튼살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담엔 상록수역 2번 출구 쪽에 있는

[With Cake, 위드 케이크]

에 레터링케이크 사러

축하에 케이크 빠질 수 없지요?

케이크 고르고 기다리는 동안 찰칵 !

케이크 골랐는데 문구도 써주신다고 하셔서

언니한테 태명 물어보고 작성함

"뽀잉이를 축복하며"

케잌이 너무 앙증 맞고 귀염터져...

언니도 이런 앙증 맞고 커여운거 좋아하는데

역시 너무 예쁘다고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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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넘나 귀엽고 예쁜 그림, 소품들 천지였다

 

언니 만나서 선물이랑 꽃, 케잌 줬더니

언니가 뽀잉이를 위해서 이런거 받아 본거 처음이라고

너무 좋아해서 나까지도 기분이 좋았다

역시 이래서 선물을 하나보다 :)

케잌 맛이 궁금했지만 언니랑 오빠 맛있게 먹으라고

고이 보내줌.. 사실 저 문구땜에 언니도 먹기 아깝다고 함ㅋㅋㅋㅋㅋ

언니가 집에서 촛불 켜고 찍어서 보내준 사진ㅎㅎㅎㅎ

뿌듯 ㅎㅎㅎ

뽀잉아 건강히 잘 자라렴♥︎

 

언니랑 밥 먹고 카페 가서 올만에 수다 떨고 

즐거웠던 하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