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테수토 호보백을 구매했다
구매 이후 매일 매고 있는 프라다 백 !
구매한지는 꽤 되었지만 포스팅을 이제야 한다 ㅋㅋㅋㅋ
내가 호주에서부터 매년 명품백 1개씩은 사야지 했었지만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 백수시간이 길어지고
벌이가 너무 적고 안정적이지 않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를 안하고 못하고 그렇게 슬프게 지내다가(?)
몇 년동안 참아왔던 내 안의 욕구를 한번만 풀어보기로 함
호주에서는 나시, 핫팬츠, 원피스 등을 주로 입었던지라
가지고 있는 가방들이 다 여름옷에 어울리는 가방들인데
한국오니 가을/겨울에 들만한 가방이 없어서
내가 몇 년 전부터 째려보고 있던 (?) 프라다 테수토 호보백을
사기로 마음 먹음
계속 고민하다가 또 가격이 오르고 후회할 것 같아서
사서 열심히 매고 다니자 !!! 하고 구매함
그리고 구매하고 백화점 나왔더니 바로 방역지원금 문자와서
내적 환호성을 얼마나 질러댔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살았다 이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자는 따로 없고 더스트백만 함께 주심
가격이 또 오를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째려봤을 당시 샀다면 백만원 초반대에 구매했을텐데
그 이후 고민 없이 그냥 질렀다면 그래도 백만원 중반대에라도 구매했을텐데
그렇게 연신 째려보고 고민만하다 200-1만원에 구매..
내가 이 상황을 겪으면서 느낀건..
진짜 사서 잘 들고 다닐 자신이 있으면
고민하지말고 가격 오르기 전에 사라....
나 지금 맨날 아주 잘 들고 다님..
어차피 살꺼면 일찍 사서 잘 활용하는게 차라리 돈 아끼는 거임 ㅠㅠ
올해 또 가격이 오른다는데.. 잘 산듯
좀만 더 일찍 살껄 하는 아쉬움이 매우 크긴 하지만
구입하고 바로 ㅁㅔ려고 인증샷만 후다닥 찍고
바로 ㅁㅔ고 다님
작은 포켓가방도 달아줘야쥬
이거 잃어버리면 50정도 하는 것 같던데..
절대 잃어버리지마 나 자신아..
현재 이곳엔 에어팟을 넣고 다닙둥
이거 잃어버리면 에어팟도 함께 저 세상..
체인도 있어서 확실히 활용도가 높을 가방
생각했던 것 보다 크기가 많이 작아서
첨엔 당황했지만 있는 가방들이 다 미니백이긴 해서
그 가방들 보다는 크니 뭐...
근데 생각처럼 많이는 안들어감ㅋㅋㅋ
입구가 잘 안벌어진다고 해야하나?
손 큰 사람들은 좀 손을 넣다 뺐다가 힘들수도
밑에는 맨날 맨 거에 비해선
얼마 없는 착용샷...
캐쥬얼룩에도 잘 어울리고
패딩 말모...
체인 떼고 깔끔하게만 메고 다녀도 됩니다요
오피스룩이나 원피스 같은 느낌엔 체인 껴서 손가방으로 들면 찰떡
조거팬츠에도 어울리뮤....
근데 사진은 음슴
근데 진짜 진짜 엄청 잘 메고 다님
좀 흔한 맛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그냥 데일리로 주구장창 메기엔
너무 최적인 디자인과 기능성..
애매한 가방 여러개 있느니
좋은거 하나 주구장창 메고 다니는 스탈이라
사길 잘함.. 다만 일찍 살껄 하는 맘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