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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1박 2일 맛집 여행] 벌집•동화가든•강릉 짬뽕순두부•순두부 젤라또 •커플여행•강릉 맛집 투어 데이트 • 안목해변 • 강릉 장칼국수 맛집

여행기

by 빅맥1 2021. 5. 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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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에 다녀온 강릉 여행기를 써보려 한다.
갑자기 겨울 바다 보러 가고 싶어서
강원도쪽으로 가자 하다가
강릉으로 결정하고 출발 !
남친과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슝슝
약 3시간 정도 걸린듯?
도착하니 점심 먹기 딱 좋은 시간이었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카카오 택시를 불러
강릉 장칼국수로 유명한
'벌집'으로 갔다

간판만 봐도 느껴지는 장인의 손맛
보통 웨이팅이 있다고 하던데
운 좋게도 바로 입장했지 뭐야~????

장칼국수의 위엄, , ,
국물 미쳤고, , , 면도 너무 찰지고
깍두기랑 너무 찰떡이었음
솔직히 그땐 겨울이라 더욱 맛있었던 것 같다
사진만 봐도 그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오름

면을 다 먹었다면 꼭 꼭 꼭 밥을 시켜 말아 먹길 바람
후회 없음 진심

그담에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에 갔다 (월화역 근처)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짬뽕빵을 먹으러 !
장칼국수 덕에 배가 많이 불렀지만 또 여기까지 왔는데 맛을 봐야하지 않겠느냐며
먹고 말았다 ^^
짬뽕맛이 진짜 나서 신기했다
근데 너무 배가 불렀어서 아쉬웠당 ㅠㅠㅠ

그 담엔 그 거리에 있는 팡파미유 라는 곳으로 갔다
이 역시도 유명하다는 마늘빵집,,
사람이 진짜 많이 줄 서있었다
나는 첨엔 뭐 줄까지 서서 먹나,,, (줄 서기 싫어서)
근데 남친이 꼭 먹어봐야한다며

그래서 줄 서서 기다림 ^^;;;;;
기다리는 동안 만드는 과정도 구경하고 괜찮았다

요로케 생김
왠만하면 사자마자 먹는걸 추천
굉장히 맛있음
뭐 시간이 지나서 먹어도 맛있었다

근처 소품샵도 구경하고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같이 준다길래
또 먹어봄
그리고 버스타고 안목해변으로 !

드디어 강릉 온 느낌 나는군,,,,
계속 먹기만 했어,,,
물론 먹으러 온거 맞아,,,,
바다 구경 & 사람구경하다가
바로 뒤에 있던 카페 'AM'으로 들어갔다

이건 내가 주문한 밀크티와 얼그레이 케이크
밀크티 리뷰를 하자면
솔직히 밀크티 덕후에게는 조금 실망감을 안겨주는 맛이었고
얼그레이 케이크는 겁나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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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모습까지 바라보며 도심에선 흔치 않은 바다뷰를 실컷 즐기고
저녁먹으러 나옴

저녁은 엄지네 포장마차 !
에서 꼬막 비빔밥을 먹었다
나는 두번째 방문인데 예나 지금이나 맛있다
근데 이거 먹고 물 엄청 마심

 

다음날,
눈이 내렸다
그래서 어제보다 조금은 어두운 바다 모습
여긴 경포해변이다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짬뽕 순두부를 먹으러 갔다

동화가든으로 !
와 근데 여기가 진짜 유명하긴 한지
사람이 진짜 바글바글했다,,,,

음식점에서 이런 대기번호를 받아 본 게 세상 첨이다
기다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도 맞지만
이정도 스케일의 맛집은 첨온듯,,,,ㅋㅋㅋㅋㅋ

기다리는 동안 옆에 있던 순두부 젤라또를 먹어보기로
아빠의 순두부를 주문했다

참 신기하게도 맛은 순두부인데
식감이나 제형은 아이스크림이라
또 아이스크림 같으면서도
순두부를 먹고 있는 오묘하고 색다른
계속 끌리는 맛이었다
첨엔 으잉?
했는데 어느새 중독되어 깨끗이 비움

기다리는 시간이 자꾸 길어져서
(첨엔 직원이 삼십분-한시간 이라고 했는데)
한시간 반 넘게 기다린듯?
버스를 예약해놓은 터라 화가 점점 났었는데
(결국 버스시간도 미룸)
짬뽕 순두부를 먹고,,,,,
화가 언제 났었는지 ㅋㅋㅋㅋㅋㅋ
기억도 안날 정도로
맛에 만족 했음
진심 내가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은 순두부 집이랑
여기랑 내 인생 순두부 집임..

두부 반모도 시켜 먹음
이 모든걸 먹는데 10분 정도 걸림ㅋㅋㅋㅋ
그리고 택시타고 다시 어제 갔던 '팡파미유'에 감

남치니가 울 엄빠 드리라며 마늘빵이랑 짬뽕빵 사줌 희희

이거 이름 뭐였더라,,, 맛있었는뎅,,,
짬뽕빵 옆에 카페 였음
암튼 우리는 또 택시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가서

무사히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당
즐겁고 맛있었던 강릉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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