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 마지막날 (ft. 여행 일주일차)
+ 괴뢰메 야외 박물관
+ 레드 밸리 셀프 투어
+ 항아리 케밥 맛집
+ 로즈밸리 선셋 투어
카파도키아에 있는 동안 벌룬투어를 한 뒤로는 매일 새벽 벌룬들을 보러 나갔다
장작 3일 동안 새벽에 일어나서 벌룬 보고 왔다는,,,,
피곤한데 이 때 아님 언제 또 보겠냐며 예쁘게 꾸지진 못해도
머리는 못감고 옷만 휘리릭 입고 가더라도 벌룬을 보고 사진에 담아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매일 새벽 일몰 전망대로 향했다
마지막 날이던 이 날도 역시 벌룬 보러 가기로 했고
그래도 며칠 지냈다고 그렇게 일찍 안가도 되는 걸 알게 되어서
5시 반쯤 인나서 가기로 했다 (근데 생리 터져서 5시부터 깸ㅠ)
진짜 순간 가지말까 했는데 제이가 오히려 기회가 있을 때 보고 오자 해서
그래 가보자고 !!!!
먼저 출발전 확인하면 좋은 싸이트 !
벌룬이 뜨는지 안 뜨는지 보는 싸이트가 있는데
https://shmkapadokya.kapadokya.edu.tr
Kapadokya SHM
İkincil uçuşlara, süpürülme esası çerçevesince kontrol pilotunun ve/veya SHGM personelinin izni ile verilecektir. İşletmeler, yukarıdaki haritada (İkincil Uçuş Bölge Uygunluk Durumu Haritası) yeşil renkte olan Bölgelerden kalkış yapabi
shmkapadokya.kapadokya.edu.tr
위 싸이트에서 깃발이 빨간색이면 벌룬이 안뜸
초록색이면 벌룬 뜸
이렇게 알 수 있는 싸이트인데 이제 이거 안 믿기로..
빨간 깃발 떠있는데도 나가보면 벌룬 떠있음,,,,
이틀연속 그랬음,,,, 그냥 일단 날이 좋은 거 같으면
싸이트 보고 누워있지말고 일단 나가보기,,,,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진짜 늦잠 좀 자고 싶었지만 이렇게 여행하는 내내 벌룬이 뜬다는 것도 엄청난 행운이라니 저절로 몸이 먼저 움직임
역시 여행도 정신력…ㅋㅋㅋㅋㅋ
무튼 우리는 거의 6시쯤 숙소에서 나와서 일몰전망대로 출동!
숙소에서 슬슬 걸어가면 15분 정도 걸린다
아침 저녁으로는 너무 쌀쌀해서 따숩게 입어야 한다
전망대로 갈 땐 살짝 오르막이라 그런지 추위가 가시긴 함
입장할 때 또 10리라씩 내고 입장
그냥 전망대 올라가는데 돈 내는거라 뭔가 싶지만
잘 생각하면 벌룬 보는데 500원의 행벅이지 뭐야요 ㅎㅎㅎ
그 날 그날 바람이 달라서 그런지 벌룬이 떠 있는 위치가 전날이랑 전전날이랑 좀 다른 느낌임
암튼 사람들이 이미 많아서 사진찍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찍고 7시쯤 내려왔다 !
숙소로 돌아와서 조식♥︎
오늘은 버섯요리가 추가되어있었는데 넘 맛났음
조식때마다 먹었던 라바쉬 🫓 넘넘 맛있음
그리고 조식 먹을 때마다 날 행복하게 만들었던 뷰,,,💕
이 뷰 못 잃어 ㅠ.ㅠ
오늘 체크아웃 하는 날이라 밥 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짐 정리하고 (이 때마다 캐리어랑 전쟁임ㅋㅋㅋㅋ)
러기지 리셉션에 맡기고 괴뢰메 야외 박물관 구경 가보기로 !
울 숙소 직원분이 알랴준 정보대로 말하면 괴뢰메어 가까운 관광지로 레드투어 가는 길에 있는 곳이라고 함
괴뢰메 중심지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걸린다
중간에 사진 찍다보면 더 늦겠지만ㅎㅎㅎ
가는 길에 찍어본 사진들 !
대자연을 눈에 담으면서 갈 수 있는 코스
셀프로 가보기 좋은 코스 !
꼭 박물관에 입장을 안하더라도 가는 길에 사진도 찍고
적당히 걸을 수 있는 코스라 추천한다 (더운날은 땡볕 주의😤)
다만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챙겨간 양산을 쓰고 걸었는데 진짜 많은 도움이 됐다
눈앞에 계속 로즈밸리 레드밸리를 보며 걸을 수 있다
날씨는 덥긴 하지만 (당시 9월) 그늘이나 햇빛을 피하면 바람은 꽤 선선한 편이어서
걷다가 땀이 나도 잠깐 그늘에서 쉬면 금세 시원해진다
7-8월은 40도를 넘어다고 하는데 정말 더웠을듯ㅠ
9월에 온게 천만다행이다 싶었음ㅋㅋㅋ
박물관 앞에 갔는데 현지인과 관광객 티켓 요금 차이가 넘 심했다 ㅠ
암튼 약 8배 가격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그냥 항아리 케밥을 먹기로 한다 ㅋㅋㅋㅋㅋ
이건 무슨 논리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마다 여행의 어디에다 우선권을 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은가
우리는 둘다 맛있는 밥 + 예쁜 풍경 + 함께 하는 시간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기
라서 꼭 뮤지엄을 봐야하는 취지는 아니다
(물론 200리라 안쪽이면 봤을 듯 ㅋㅋㅋㅋㅋ)
+ 여담으로 현지인 가이드 피셜,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페티예 등등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며 박물관을 갈 사람은 뮤지엄 패스권를 구매하는게 이득이며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두 도시정도만 여행한다면 패스가 그렇게 이득인 것은 아니라
그냥 하나하나 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뮤지엄 가는 길에 동생덕에 고양이 홈캠이랑 자동급식기를
다시 켤 수 있어서 어찌나 안도 했는지 ㅠㅠ
(바부같이 인터넷 끊어버려서 맘고생…)
암튼 한번 휙 둘러보고 나서 고양이들 걱정도 맘 놓게 되어서 다시 텐션 찾음 휴 😮💨
오고 가는 길이 산책용으로도 괜찮은데 눈 앞의 풍경들은 너무 대단해서 추천함 !
근데 우리는 첫날 다녀온 우취이사르가 넘 좋았고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여기서 사진기 잘 안꺼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먹었던 감튀가 넘 맛있어서 또 먹으러 버거킹 고고싱 !
오늘은 가자마자 쉐이크 되냐고 묻고 된다고 하자마자 주문 시오작 ! ㅋㅋㅋㅋㅋ
오늘은 감튀 메가 사이즈랑 밀크쉐이크 주문함
감튀 사이즈 보고 깜놀ㅋㅋㅋㅋ
내 인생에 패스트푸드점에서 이렇게 많은 감튀를 주문한 적은 첨(?)인듯
메가 사이즈라고 소스도 4개 freeㅋㅋㅋㅋㅋ
첨엔 너무 많은데 어케 다 먹냐 했는데
다 먹었다^^♥︎
그리고 시간 맞춰서 로즈벨리 선셋 투어하러 !
로즈벨리 선셋 투어는 어제 했던 그린투어를 예약하면서 서비스로 하게 된 투어이다 (레드문)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 잘 써놓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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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도키아 레드투어 선셋 투어 후기, 그린투어에 포함 되었던 레드투어, 레드문으로 예약한 로즈밸리 선셋 투어 (레드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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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은 그린투어였지만 더 좋았던 로즈 밸리 선셋 투어 이야기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넘어와 괴뢰메에서는 3박 4일의 여행 일정을 보냈다 day 1 - 이스탄불에서 도착 후 괴뢰메 둘러보기
hipingum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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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투어를 끝내고 항아리 케밥 먹으러 !
우리 숙소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던 레스토랑
완전 숙소 건너편.. ㅋㅋㅋㅋㅋ
가격도 착한편이었다
양고기 항아리케밥 세트랑 양꼬치 주문함
항아리 케밥 세트랑 그냥이랑 20인가밖에 차이가 안나고
스프랑 샐러드가 추가라 그냥 셋투함
둘다 양고기 러버들이라 양고기나 양껏 먹자고하고 양고기로 시킴
떼샷💕
먹깨비들이라 고기양이 아쉬웠지만 넘 맛있었음 !
갠적으로 꼬치가 더 맛있었다는
근데 여길 미리 알았다면 또 왔을거라던 제이
그만큼 맛있었답니당~~
제이한테 계속 눈맞춤하던 고영희님,,,
나한텐 안옴ㅋㅋㅋㅋㅋㅋ 내가 고기 주니깐 잠깐 쳐다봐줌
고양이들이 제이를 진짜 좋아함
다 먹구 차이 한잔 때리구 (20리라)
이제는 막 차이티로 마무리를 해야 잘 먹은 기분이 듬
어느새 터키인 동기화 완료?ㅋㅋㅋㅋㅋㅋㅋ
또 우리의 사랑 버거킹가서 디저트 때림 ㅋㅋㅋㅋㅋ
제이가 아이스크림에 체리파이 있는거 야무지게 발견해옴
진짜 맛있고 가격도 착한 디저트였음
버거킹(헝잭)은 해외에 있을 때 항상 내가 도움(?) 받던 곳이라 참 고마운 브랜드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숙소에 맡겼던 짐 찾고 안탈리아 가는 야간 버스를 타러 터미널로 갔다
터미널이라고 해봐야 괴뢰메 중심부에 아주 적게 벤치 몇개 두고 버스 정류장 느낌으로 되어있음
이제 야간 버스를 타고 다음 여정지인 안탈리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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