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115-0116
엄마 생일 기념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몇 주전 강원도 양양을 다녀왔고
동생도 양양이랑 강릉을 다녀왔지만
엄마는 양양을 한번도 안 가봤으니 양양을 가기로 결정
그리고 내가 다녀왔던 곳이니 헤메지 않고
바로바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을 것 같았다
가족이랑 가는거라 차타고 슝슝
남친이 준 선물도 맛있게 먹으면서
동생이 운전해서 가서 미안하지만 나는 편하게 감 희희
낙산사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전라도식당 으로 바로 갔다
도착하니 점심 먹기 딱 좋은 시간이었다
아빠가 왜 강원도에 와서 전라도 식당을 가냐고 했었던,,,ㅋㅋㅋㅋ
간판이 2개라 헷갈렸는데
어차피 두개 다 같은 집이다 ㅋㅋㅋㅋ
동생이 생선 구이 먹고 싶다해서
생선구이랑 생태찌개를 주문했다
맛은 그럭저럭 평타정도?
반전인건 생선구이에 사이드처럼 나왔던
황태해장국(?)이 진짜 진짜 맛있었음ㅋㅋㅋㅋ
우리 다 이거 맛집이라고 ㅋㅋㅋ
배불리 먹고 낙산사로 바로 슝슝
여기서 꿀팁..
나는 낙산사 두번 다 주차장 이용료 내고 이용했는데..
전라도 식당에서 밥 먹으려면 식당가에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다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도 됨....
우리는 춥고 모르니깐 그냥 차를 가지고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언덕만 오르면 바로 낙산사라서
괜히 주차비를 또 냄 ㅠㅠㅠㅠ 사처넌..
암튼 첨 가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길 !
그리고 낙산사 입장을 위해 입장료 내고
성인 기준 4처넌이라 4식구 16000원
입장료 후덜덜
나는 또 2주전에 왔던 곳이라 쫌 아까웠긴 했음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니깐 가서 구경 구경~
바다가 보이는 예쁜 절이라고 하고 데리고 간건데
날씨가 별로 안 좋았던 탓에 아쉬웠음 ㅠㅠ
파란 하늘 푸른 바다색이 아니었음 ㅠㅠㅠㅠ
나랑 남친이랑 썼던 소원지 구경갔는데
흔적조차 없었다
엄마랑 나랑 소원지에 또 소원 적고
또 달아놓음
사라질 거 알아서 이번엔 사진도 찍어 놓음
날씨가 너무 추워서 많이는 못돌고
사진 아주 조금 찍고 웃긴 가족 단체 사진도 찍고
숙소로 ~
숙소는 전에 왔던 양양 디그니티로 했다
원래 바다뷰를 하고 싶었는데
가격도 가격인데 성수기라 4명 예약이 쉽지 않았다 ㅠ
그래서 결국 뷰를 포기하고 깨끗하고 넓고 쾌적했던
좋은 기억만 있던 디그니티로 가기로
마지막 방이었나 암튼 힘겹게 예약을 했다
이번에 예약한 방은 5인이 묵을 수 있는 숙소로
이름은 [프리미어 스위트 30평]
성수기라 35만원 정도 페이를 했다
(내 동생의 flex~)
일단 거실 넓찍하게 분리 되어 있고
방이 두개 인데
하나는 더블침대 + 싱글 침대가 놓여있고
다른 방은 킹침대가 있었던듯
거실이랑 방마다 티비도 있어서
각자 취향에 맞게 티비 보면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는 대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대게 노놉 하다가
회는 좋아해서 회 먹으러 가기로 하고
근처로 가기로 해서 찾은 곳이
[금강산 대게 횟집] 이었다
검색하다 보니 뷔가 추천해준 식당이라나 뭐라나
그래서인지 식당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맛은.. 그냥 그랬다..
활어를 주문했는데 아마 내가 좋아하는 생선이
아니어서 그랬나보다
나는 기름진 생선들을 좋아하는데
아빠는 마른 생선을 좋아함
저녁은 아쉬웠고
숙소로 돌아와 디그니티의 시그니처 서비스를 누리러
전 객실에 제공 되는 2인 와인 + 치즈플래터 세트 !!
2잔 추가해서 각 1잔씩 때리면서 분위기 만끽
아빠가 2잔 더 사와서 6잔 등극 ㅋㅋㅋㅋ
방으로 와서도 와인 먹고 싶다해서
동생이 편의점 가서 결국 와인 사와서
함께 마셨다는 이야기
그리고 다음날은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영광정] 가기로 !
내가 너무 맛있게 먹었고
백퍼 엄마 아빠도 좋아하실 맛이라
(동생도 나땜에 먹어봤는데 맛있었다함
또 가자했는데도 별말 안했음 ㅋㅋㅋㅋ)
가서 원래는 다양하게 뿌셔주고 싶었는데
다들 배가 많이 안 고프다고 해서
감자전이랑 사리만 추가했당
근데 이번에 감자전은 겉바 속촉이 아니라
겉촉속촉....이었음.... 아쉬웠다
하필 엄빠한테 진짜 맛있다고 엄청 말하고 데리고 온거라
그래도 국수는 역시 느무 맛있었음
사리 추가해서 먹음 :)
그리고 다음 목적지?????
없어요 집에 왔어요
왜냐면 아빠가 차 막힌다고 빨리 올라가야 한데요
옛날 시골 다녀올 때 그 때 처럼요
엄마가 아쉬워 했음..
다음을 기약하며..
끝 !!